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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민교회 성도님들께
작성자 김정재 등록일 2021-04-24 17:53:46 조회수 32

우리시민교회 성도님들께 / 이성빈 전도사


안녕하세요. 이성빈 전도사 입니다. 어느덧 제가 우리시민교회 온지 16개월이라는 시간을 흘렀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성도님들과 대면하여 인사도 못하고, 삶을 나누지 못해 참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떠나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떠나려고 하니 아쉬움과 슬픔이 가득한 일주일을 보냈지만, 제게 있어서 우리시민교회는 잊지 못할 교회인 것은 확실합니다. 특별히 마지막 러브레터를 통해 잊지 못할 이유 몇 가지 중 두 가지만 나눠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는 교회를 부임하고나서 개인적으로 말도 안 되는 어려운 일들이 순식간에 찾아왔습니다. 개인적인 삶에 대한 실패, 가정의 어려움, 건강의 어려움 등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기에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두 번째 이유가 정말 중요합니다. 두 번째는 그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저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많은 성도님들께서 함께 해주셨기에 저는 우리 교회를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는 신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성경적이고 이상적인 교회를 꿈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가 이 세상에 대안이라고 믿고 고백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끄럽지만 저는 현실 앞에 무너지고 삶을 살아가면서 삶과 교회 사이의 괴리 속에서 엄청 괴로웠습니다. 이러한 고민을 하던 중에 저는 우리교회 성도님들의 섬김과 사랑이 한결같음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한결같은 모습으로 저는 다시 한번 교회를 향한 굳건한 고백과 함께 더욱 확신하게 되었습니다. 성도님들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우리시민교회를 잊지 못할 것입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사랑하는 우리 교회를 위해 기도할 것입니다. 한 사람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일처럼 함께 해주시는 모든 성도님들! 계속해서 교회다움을 보여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성도님들의 기도와 섬김이 누군가에게는 교회다움이 뭔지 배울 수 있고, 때로는 교회로서의 삶을 살아낼 힘을 얻을 것입니다.

다시 보는 그날까지 건강하시고 무엇보다 우리 중, 고등부 아이들에게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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