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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숙함이 주는 평안함
작성자 dream 등록일 2020-05-11 19:57:16 조회수 36

 익숙함이 주는 평안함

 김민경 집사

 

  어느새 코로나로 일상생활이 변한 것이 3개월 가까이 되어간다. 처음엔 외출도 자유롭지 못한 상태에서 아이들과 하루 종일 집에서 지낼 생각을 하니 왜 그리 갑갑하던지. 한참 뛰어 놀 아이들이 집에서 어찌 버틸지 걱정도 되었다. 하지만 괜한 걱정이란 듯이 아이들은 생각보다 잘 적응한듯하다. 다시 못 올 시간을 즐기듯 집안에서 재미나게 지내는 것 같다.

  나 역시 못할 것만 같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 세끼 밥을 차려내고 24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붙어 지내고 있다. 아이들도 평소 같으면 아침에 일어나 서둘러 준비하고 학교 갈 시간에 세수도 하지 않은 채 컴퓨터 앞에 앉아 온라인 수업을 듣는다. 평소 같으면 상상도 못 할 일이 이젠 당연해진 것 같다. 처음엔 새로운 이 상황이 슬프면서도 안타까웠지만, 어느새 적응되어가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한편으론 두렵기도 하다. 사실 한동안 당연하듯 출석 체크하러 가는 사람처럼 주일예배에 참석하는 마음이 싫어 뭔가 새로운 변화가 생기면 좋겠다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그런 시간이 오니 왠지 모르게 나를 두렵게 만든다.

  오늘 드디어 이 시간을 뒤로하고 오랜만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렸다. 예전엔 서둘러 가기 바쁘던 주일 아침이 오랜만에 교회에 가니 가슴이 두근거린다는 아이들 말처럼 나 역시 두근거리고 설렌다.

  예배당에 들어가 익숙한 자리로 찾아가 앉는다. 예전엔 답답하던 이 익숙함이 왠지 모르게 두렵던 내 마음을 따뜻하게 한다. 주변을 둘러보니 늘 앉아 계시던 자리에서 다들 예배를 드리고 계신다. 그 모습을 보니 마음 한 켠이 어느새 평안해진다. 새로운 것도 좋지만 익숙함이 주는 평안함이 이리도 따뜻하고 감사할 줄이야. 다시금 잊고 있던 마음을 찾은 것만 같아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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