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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감사해요
작성자 dream 등록일 2020-04-26 21:40:50 조회수 38

 어머니 감사해요

 이돌연 집사

 

 

  코로나 19로 인해 다양한 형태의 삶의 변화를 겪을 것이다.

  '우리 엄마 건강하게 해 주세요. 우리를 잘 돌볼 수 있게 해 주세요' 주하가 식사기도를 할 때 드리는 기도인데 지키지 못한 일이 생겼다. 개학이 2주간에서, 2주간이 연기된다고 했을 때 살짝 힘들어지기 시작했다. 아이들과 집에만 있다 보니 운동도 전혀 못하고 그 흔한 동네 한 바퀴도 하지 못한 채 체력은 고갈되고 있었다. 단순한 급체인 줄 알고 한의원에서 침을 맞았다. 미열에 팔다리도 아프고, 혈액 순환이 안 되는 느낌이었다. 응급실 가기도 쉽지 않았다. 미열이 있기에 병원 문 앞에서 검문을 몇 번이나 당하고 체온 체크도 여러 번, 다행히 코로나와는 관련이 없어 보인다고 했다.

  소화 장애와 호르몬 이상이라는, 간단한 소견과 처방을 받아 2시간 만에 집으로 왔다. 그래도 몸은 여전히 힘들었다. 밤새 잠을 못 자고 콕콕 찌르는 듯한 복통과 뼈마디마다 더해지는 통증, 마치 화상을 입은 듯 온몸의 살갗들이 아팠다. ‘주님, 제가 제 몸을 돌보지 못하고 가족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주님만이 처음처럼 씻은 듯 낫게 해 주실 분이며 오직 주님만 붙들고 살겠습니다.’ 눈물을 흘리며 기도했다. 그동안 엄마를 돕던 아이들은 엄마가 꿈이었는데 다시 생각해봐야겠단다.

  그때 시어머니께서 오셨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며느리를 위해 기도한다고 하시며, 아픈 곳을 씻은 듯 낫게 해 달라고, 주님 일에 큰 쓰임 받는 며느리가 되게 해 달라고, 나의 손을 잡고 한참 동안 기도하며 마음을 달래 주셨다.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왔다. 어머님이 고마웠고, 은혜로 충만했다. 며느리인 나의 보살핌을 받아야 할 어머니께서 역으로 나를 돌봐주시다니! 영양가 있는 끼니는 물론 살뜰하고 따뜻하게 챙겨주시고 집안 살림도 돌봐 주셨다. 어머니께 잘해야 하는 며느리임을 또 한 번 깨닫게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다.

  “주님, 박영순 권사님을 어머니로 모실 수 있게 하심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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