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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이 그립다
작성자 dream 등록일 2020-04-05 22:50:44 조회수 47

 예배당이 그립다

 임미은 권사

 

 

  나는 자주 입병으로 고생을 한다. 그나마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 입안에 난 작은 상처로 말하기가 더 고통스러울 때가 많다. 그럴 때마다 주위에선 네 몸을 피곤하게 해서 그렇다고 한다.

 그런데 한 달 동안 새벽 예배, 주일 예배, 주방봉사도 하지 않는데 입병이 났다. 일 끝나고 집에 오면 쉬고 잠자고, 자고 쉬기만 했는데그러면 피곤해서 생긴 입병이 아닌 건가?

  세상의 요란함 속에도 시간은 가고, 갑갑한 마스크를 쓰고 코로나 19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한 불안한 일상은 계속된다.

  나를 오라 하실 때는 내 맘대로 하고, 교회 가고 싶을 땐 환경이 가로막는다. 예배의 자리에 나가지 못해 안타까워 소리를 지르던 아우성은 온라인 예배로 대신하고 있다. 언제나 핑계가 먼저인 나약함과 챙기고 서둘러 나가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에 조금씩 익숙해지려는 게 두렵다.

  새벽마다 부르던 내 영혼을 안식케 하는 찬송가가 그립다.

  말씀으로 찾아오셔서 눈 맞추고 기쁨으로 예배드리는 예배당이 그립다.

  반갑게 인사하며 안부를 묻는 우리시민교회 식구들이 그립다.

 

  주일 아침 문자가 눈물 나지 않는 기쁨의 소식이기를 기도합니다.

  아버지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죽음에서 부활하신 주님, 하루속히 살아있는 예배가 회복되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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