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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작성자 dream 등록일 2020-02-23 15:11:30 조회수 54

가족

이성빈 전도사

 

  교회 입구에 쓰여 있는 가족이라는 단어를 보고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스스로 질문해보았다. 가족이란 몇 가지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첫째는 태어나보니 가족이 된 일반적으로 흔히 아는 가족, 둘째는 여러 환경 속에서 내가 선택하여 생긴 가족, 세 번째는 가정과 가정이 만나서 결혼하여 생기는 가족이다. 그런데 신앙인이라면 또 한 가지 유형의 가족이 있다. 그것은 바로 되어진 가족’(교회)이다. 서로 복음을 나누고 그리스도 안에서 진정한 우정을 나누고 삶을 나누고 위로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가족이 되어버린 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러한 가족을 허락하신 이유가 있는데, 아마 결코 홀로 존재할 수도 살아갈 수도 없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가족과 함께 할 때 사람다워지며 스스로 자신을 지켜 가는 것 같다. 그런데 요즘 이러한 가족이라는 말이 희미해지고 있다. 더 이상 함께 살지도 않고 모든 부분을 밖에서 해결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우리는 하나 되지 못할 조건을 먼저 찾고 그것을 꼭 지적한다. 그렇게 가족이 어색한 사이가 되고 불안과 불편의 근원이 되어버렸다.

  이런 시대 가운데 그리스도인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죄로 인해 결단코 불가능했던 하나님과 우리의 화목함이 그리스도의 은혜로 가능했다면 우리가 속해 있는 모든 유형의 가족 안에도 가능하다는 것을 믿어야 한다. 결국 믿음의 문제인 것이다. 우리는 그 믿음으로 다툼과 분열로 인해 홀로 되려고 하는 현대인들에게, 우리의 가족 구성원들에게, 사랑의 가족이 되어줘야 한다. 그렇게 여러 유형의 가족 공동체 안에서 회복이 일어난다면 삶은 더욱 풍성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오늘도 그리스도의 사랑이 모든 유형의 가족 안에서 이뤄지기를 노력하고 힘쓰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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