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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지내시나요?
작성자 dream 등록일 2020-02-17 17:31:09 조회수 51

 잘 지내시나요?

 김재광 전도사


 

  며칠 전,  “으악!” 한 마디 비명과 함께 마치 영화처럼 짧은 비행 끝에 땅바닥으로 떨어졌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집으로 오는 골목길이 너무 어두워 구덩이를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명색에 경상도 남자인데, 울면 안 되지!’ 무덤덤하게 일어나 주변을 정리하고 집으로 들어와 피를 닦았습니다. ‘.. 주님! 저에게 왜 이러십니까?’

  흐르는 피가 멈추지 않아 응급실로 갔습니다. 몇 가지 검사를 하고, 입술이 찢어졌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봉합을 위해 마취를 하는데 어찌나 아프던지... 그만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진짜 아팠습니다. 늦은 밤 집으로 돌아와 상황들을 전달하였습니다. 바쁜 사역 일정 가운데, 다른 교역자분들과 교회에 너무나 미안하고 송구했습니다.

  거울을 보았습니다. 곳곳에 난 상처와 봉합한 입술 그리고 깨어진 이가 보였습니다. 눈물이 흘렀습니다. 서럽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무엇보다 많이 속상했습니다. 잘하고 싶었는데 말입니다.

  금요기도회 시간, 저는 하나님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자신을 위해 기도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교회와 성도들을 위한 기도제목이 우선이었습니다. 중보기도보다 제 기도제목이 앞서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저와 더 가까워지기를 원하셨나 봅니다. 그날 밤, 하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심을 느꼈습니다. ‘너는 나를 믿니? 너에게 언제나 좋은 것을 주는 것을 믿니? 항상 너와 함께 하는 것을 믿니?’

  그날 참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속상했던 마음이 풀렸고, 마음에 평안함이 찾아왔습니다. 무엇보다 감사로 고백하게 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저를 부르심에 후회함이 없으심을 알기에 저 또한 인도하시는 주님을 믿고 따라갑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우리시민교회로 왔습니다. 여러분들은 잘 지내시나요? 우리 모두 각자를 부르신 주님을 믿음으로 바라보며, 주와 함께 나아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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