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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작성자 dream 등록일 2019-05-13 16:54:02 조회수 46

  우리

 

  송시은 (대학청년부)

 

  저는 우리라는 단어가 참 좋습니다. ‘는 나대로 는 너대로 다르지만 우리라는 이름으로, 예수님이 그러셨던 것처럼 처럼 대하고 처럼 이해하고 처럼 사랑해보겠다는 의미가 우리라는 단어 안에 담겨있기 때문입니다.

  얼마 전 청년부가 설거지 당번일 때 세 명이 모였던 적이 있습니다. 평소에도 항상 적었지만 셋이서 한다는 건 무리라는 생각에 서로 허탈한 웃음을 지으며 설거지를 시작했습니다. 그때 권사님 몇 분이 상황을 보시고는 한 분 두 분 오셔서 도와주셨습니다. 결국 청년부보다 더 많은 자리를 채워주셨고 도와주신 덕에 무사히 설거지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냥 오늘 청년부가 조금 고생하겠네, 생각하고 지나칠 수도 있고 그 시간에 다른 중요한 일이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일을 그저 다른 부서의 일이 아니라, 내 딸 같고 아들 같은 청년의 일이라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도와주신 권사님들의 마음과 도움에 우리의 사랑을 느꼈습니다.

  사실 요즘 제가 경험하는 세상은 이런 우리의 가치를 따르지 않습니다. 나는 나이고 너는 너이고, 우리는 다르니까 쿨하게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 제 갈 길을 갑니다. 서로를 위해 굳이 애쓰지 않고, 굳이 이해하려 하지 않는 모습들을 봅니다. 부끄럽지만 사실 저도 별반 다르지 않게 살아가고 있고 로 대하는 것이 참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 중입니다. 그래서 권사님들의 사랑과 도움이 더 귀하고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랑 또한 정말 귀하고 특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수님이 천국에서 잘 살고 계시다가 굳이, 이 땅에 내려와서 나를 위해 굳이, 그 모든 수모와 아픔을 견디셨다는 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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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수희(2019-05-13 17:53:59)

    교회가 처음 세워지기 전 우리교회 [우리] 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던 시간이 떠오르네요~ 글을 읽으며 마음이 짠해졌습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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